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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매각가격 미래에셋 주장대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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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제시 1조 근접 가격으로 전체 채권단 부의

<이 기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6분 뉴스핌 유료 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윤지혜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미래에셋이 요구하는 가격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진행 중인 채권단 개별협상에서 매각가격을 조율하지 못할 경우, 최대 단일주주인 미래에셋의 주장에 근접하는 가격을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부의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1조원대 매각가격에 대해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전체 채권단회의에서 찬반투표가 이뤄지면 미래에셋의 주장대로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에게 미래에셋 주장에 가까운 9000억원대 이상을 제시하게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최대 단일주주인 미래에셋과 일부 채권은행간 가격차이로 금호산업 매각을 무산시킬 수 없다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 측이 제시하는 가격이 전체 채권단회의에 부의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선매수권행사 가격에 대한 결정은 전체 채권단의결 정족수의 75%가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이번 매각의 향방은 전체 14.7% 의결권을 갖고 있는 미래에셋이 쥐고 있다.

때문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개별협상에서 합의점 도출이 어려울 경우 미래에셋이 동의할 만한 가격을 채권단회의에 부의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

일단 전체 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가면 미래에셋의 요구 가격이 부의되고, 이에 대해 반대할 근거가 부족해진다.

채권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체 회의에서 찬반표를 던질 경우 가격이 높아 박삼구 회장에게 팔기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할 채권단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채권단이 일부은행에서 제시하는 6000억대 가격을 회의에 부의할 경우 통상적으로 나오는 사표 5%를 고려하면 미래에셋 외에 한 군데만 반대해도 채권단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채권단은 반대 25%가 나올만한 가격은 채권단회의에 부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방향에서 가격을 낮은 쪽으로 책정해 채권단회의에 부의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면서 "미래에셋 측이 반대를 하면 채권단 의결권 구조상 25% 반대로 부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경우 금호산업 매각은 무기한 표류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대한 협상을 통해 미래에셋 측이 가격을 낮춘다 해도 우선매수권 행사가격은 최소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 측은 "운용사로서 투자원금 이하로 팔 수는 없기 때문에 실사가격에 최소 50%의 프리미엄이 붙은 9000억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였던 미래에셋은 2010년 금호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때 주당 6만원에 금호산업 주식으로 출자전환했다. 즉 실사 결과로 나온 주당 3만1000원의 약 두 배는 받아야 적어도 손해를 안 보는 상황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최대한 미래에셋과 채권은행간 의견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조율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산은 관계자는 "주채권단으로서의 고민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조기에 매각하자는 일부 채권은행과 투자원금 이하로는 매각이 안된다는 미래에셋의 입장간 어떻게 협의점을 찾는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숫자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채권단 사이에서 최대한 협상을 진행해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권단은 지난주 이틀간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채권단 간 개별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위는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산정된 주당 3만1000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얼마나 붙일지를 놓고 15일 운영위에서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고, 16일 재개된 운영위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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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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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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