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증시의 재개장을 승인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주요 외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리스 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당분간 내국인의 거래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전히 유동성이 부족한 그리스 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테나증권거래소는 자본통제로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 가까이 거래를 중단해 왔다. 이날 ECB의 승인에 따라 그리스 증시는 이르면 29일부터 다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증시와 같은 날 영업을 중단했던 시중은행들은 지난 20일부터 다시 영업 중이다. 다만 하루 인출 금액을 60유로로 제한하는 조치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