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리츠, 2018년까지 임대주택 2만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15년07월30일 15:14

최종수정 : 2015년07월30일 15:14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가 민간자금을 모아 만든 리츠로 임대주택을 은평구 일대에 공급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공사가 출자한 '서울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2만가구의 민관협력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시범사업지는 은평구 은평뉴타운 기자촌 일대다.

리츠(REITs)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서울리츠는 SH공사가 설립과 운영을 맡는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2만호의 서울리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지는 은평구 기자촌으로 정했으며 1000가구 이상 공급한다.

SH공사는 서울리츠를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 주요 공급 대상은 저소득 계층의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다. 전체 물량의 80% 이상이 이들에게 공급된다.

시범사업지에 이어 영등포구 시유지(450가구)와 양천구의 SH공사 장기 미매각 부지(392가구), 강남구 민간기업 부지(374가구)에 2∼4호 서울리츠가 추진되고 있다.

서울리츠는 공공토지를 활용하는 공공토지형과 역세권 토지의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해 활용하는 역세권형, 정비사업이 중단된 지역에 리츠 방식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정비사업형, 민간 부지를 이용하는 소규모 민간토지형 4개 유형으로 나뉜다.

시는 입주자 특성에 맞게 4개 유형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학교나 직장에 가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역세권형을, 육아 공동체는 소규모 민간토지에 보육시설을 갖춘 공동체 주택을 짓는 식이다.

시는 서울리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토지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공공토지와 민간 유휴토지를 미리 확보해 관리하는 '토지뱅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리츠는 2030세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주거문화 혁신의 첫 걸음"이라며 "민간자금과 공공의 안전성이 결합한 임대주택 공급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