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말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 파편이 작년 실종됐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잔해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정밀분석 결과 "발견된 여객기 잔해는 MH370에서 나온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사고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MH370편의 실종 원인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지난해 3월 8일 승객 및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MH370편은 40여분 만에 통신이 두절된 뒤 실종됐다.
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파편 발견이 MH370편 실종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조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하며 잔해 분석을 진행 중인 보잉 및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전문가들은 MH370편의 잔해라는 점을 완전히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