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증시 개입한 중국, '트래커펀드'로 청산 나서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99년 홍콩정부 트래커펀드 벤치마크할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증시 폭락장을 막기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섰던 중국 당국이 출구전략의 시장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트래커 펀드(Tracker Fund)'를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다.

<출처 = 블룸버그통신>
5일(현지시각)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 당국이 시장 내 깊숙이 들여놓은 발을 어떻게 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라며, 지난 1998년 홍콩 당국이 사용했던 '트래커 펀드'를 벤치마크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해 중국증권금융공사(CSFC)가 매입한 A주 규모는 결과적으로 더 늘어났다. 하지만 매입했던 주식을 섣불리 정리했다가는 오히려 더 큰 충격이 초래될 수 있어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상하이 증시는 당국이 부양책을 재고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수년래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으며, 지난주 내몽고이리실업그룹이 정부 지분이 6.1%에서 4.3%로 줄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이 술렁였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트래커 펀드의 경우 CSFC가 매입했던 모든 종목들을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담아 CSFC가 투자종목 매도에 나서더라도 앞서와 같은 시장 충격이 초래될 확률은 적다는 설명이다. 또 이를 화용해 상장지수펀드를 만들면 시장이 안정된 뒤에는 해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는 복안이다.

시장이 새롭게 내리막을 탄다 하더라도 중국 당국은 트래커 펀드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원에 나서면 되기 때문에, 이전처럼 직접 공개시장에서 블루칩 종목을 사들이는 것보다는 시장 혼란이 적을 수 있다.

트래커 펀드는 과거 홍콩 당국이 활용한 바 있는데, 1998년 아시아 외환 위기 당시 시장 안정을 위해 홍콩 정부당국은 2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80억홍콩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매입했다.

이후 시장이 안정되면서 매입했던 주식들을 정리하기 위해 홍콩 당국은 해당 주식들을 관리하고 넘겨받을 수 있는 독립 회사 EFIL(The Exchange Fund Investment Limited)를 만든 뒤 트래커 펀드(TraHK)를 통해 해당 주식을 매도했다.

당시 장기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홍콩 트래커 펀드(Hong Kong Tracker Fund)는 초기에 시장 가격의 5.25% 할인 가격을 제시했으며, 일부 회의적 시각이 있었음에도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이 몰려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홍콩 트래커 펀드로 강력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고, 항셍 지수와 움직임을 함께 하면서 당국의 개입 이후 18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는 밸류가 더 확대됐다.

홍콩 트래커펀드 도입 이후 성과 <출처=Trackerfund of Hong Kong>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은 홍콩 트래커 펀드가 당국이 매입했던 주식을 "분산 투자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었으며 "시장 혼란은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차트웰 캐피탈 수석투자담당자 로날드 챈은 "(트래커 펀드가)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을 정리할 수 있는 하나의 세련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 개입이 아닌 방식으로 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중국 정부가 트래커 펀드 방식을 활용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며, 당국이 매입 주식을 연기금으로 이전한 뒤 국영 기업들에게 연기금에 더 많은 배당금을 지불토록 하는 등 다른 방식을 쓸 가능성도 있다고 배런스는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