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랠리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중국 위안화 절하 여파 이후 인도 통화인 루피화의 약세가 지속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인도 루피<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1.25포인트(0.48%) 하락한 847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증시는 지난 주말 랠리에 이은 차익실현에 약세를 보였다. 루피화 약세도 이날 지수를 끌어내렸다. 루피화는 1달러당 65.3375루피로 전 거래일보다 0.5% 절하됐다.
지오짓 BNP파리바의 알렉스 매튜스 리서치 헤드는 "일부 투자자들이 지난 금요일 랠리 이후 차익실현을 했다"며 "루피화 가치도 떨어지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제약사 시플라가 4.95% 내렸으며 알루미늄 제조사 힌달코와 인도 석유공사(ONGC)도 각각 2.63%와 2.37% 하락했다.
반면 철강업체 타타스틸과 스테이트뱅크는 3.99%와 3.95%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