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월마트 실적·중국 증시 폭락 여파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8월19일 05:39

최종수정 : 2015년08월19일 06: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에너지주의 약세가 이날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33.84포인트(0.19%) 하락한 1만7511.3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52포인트(0.26%) 내린 2096.9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2.35포인트(0.64%) 내린 5059.3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를 내림세로 이끈 것은 유통업체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였다.

월마트는 지난 7월 말 종료된 분기 순이익이 34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익이 1.0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억9000만 달러와 1.26달러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올해 주당 이익 전망치도 기존 4.70~5.05달러에서 4.40~4.70달러로 낮춰 잡았다.

중국 증시 급락도 글로벌 주식 시장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50포인트(6.15%) 하락한 3748.16에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시장 지표는 여전히 개선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주택 착공 건수가 121만 건으로 6월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16.3% 줄어든 112만 건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캇의 마크 루스치니 투자 전략가는 "주택시장은 국내총생산(GDP)의 4%를 담당하기 때문에 관련 지표 호조는 분명히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일(19일) 발표되는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집중돼 있다. 의사록이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보탤지가 관건이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레인지에 갇힌 장세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에 대한 추가 가이던스를 주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미국 경제는 아주 양호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진단했다.

RW배어드&코의 브루스 비틀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상징하기 때문에 시장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월마트가 3.37% 하락한 반면 유통업체 TJX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7.23% 급등했다.

주택 건축자재 소매업체 홈디포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리면서 2.58% 상승했고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한 코치도 1.91%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