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남북고위급접촉 사흘째 마라톤협상…합의도출 '진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 목함지뢰·포격 도발 인정 및 사과 관건…포괄적 의제 협상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이 24일 새벽까지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가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

남측 대표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대표인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지난 22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갖고 있다.<사진제공=통일부/뉴시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및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를 만나 이틀째 고위급 접촉에 들어갔다.

양측은 24일 새벽 7시를 넘긴 현재까지 15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계속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조율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대표단 홍 장관은 협상 장기화에 대비해 이날 오전 찰스 랭글 미국 하원의원 접견 일정도 취소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고위당국자 접촉을 진행했으나 합의 도출에 이르지 못해 정회 후 재협상에 들어갔다.

회담이 장기화되고 있는 이유는 지난 4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와 지난 20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남북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차례 회담에서 북측은 지뢰 및 포격 도발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남측의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측은 북측의 분명한 도발 인정과 재발방지 및 사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이 요구하는 대북확성기 철수 문제는 북한의 도발이 근본원인인 만큼 성의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남북 분단 이후 북한 스스로 도발을 인정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북한은 1968년 김신조 일당의 무장공비 침투사건 외에는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1996년 '북한잠수함 동해 침투사건', 2002년 제2연평해전 등에 대해서도 주체가 불분명한 '유감 표명'에 그쳤었다. 

북한의 도발 외에 남북이산가족 상봉과 5·24조치 해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연습 중단 등 한반도 긴장상황을 둘러싼 일련의 현안에서도 책임소재에 대한 남북 간 이견을 좁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새벽 1차 협상 정회를 알리는 남북 합의문을 통해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방안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혀 북한 도발 문제 외에 다양한 남북 간 현안이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북 접촉이 끝난 것이 아니라 정회를 한 것이기 때문에 당초 말씀드린 대로 김관진 실장께서 여러분께 직접 브리핑할 수 없게 된 점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남북 고위급 접촉이 마무리된 후에는 김 실장의 브리핑이 있을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도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 대신 남북관계의 긴장 상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남측이 이를 받아들이는 수준의 합의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나 봉합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 남측 대표단의 부담이다.

따라서 양측이 이견을 보이는 현안에 대해서는 일단 추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하기로 하고, 당면한 군사적 긴장을 먼저 해소하는 방식으로 일정한 수준의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는 북이 군사적 행동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 22일부터 사실상의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말 동안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며 관련 사항을 실시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