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대 예금금리가 사라진다..상호저축 대출금리는 되레 올라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11:33

신규예금금리 전월비 0.1%포인트 급락한 1.57%..가계 고정금리대출비중 30% 밑으로 줄어

[뉴스핌=김남현 기자] 저금리시대가 고착화하고 있다. 2%대 예금금리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대출금리도 따라 떨어지고 있지만 예금금리 하락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제2금융권인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만 유독 올라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1.57%로 전월대비 10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올 1월이후 계속된 역대최저 금리행진이 7개월연속 지속된 셈이다. 잔액기준으로도 1.54%를 보이며 전월보다 5b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순수저축성예금이 전월보다 11bp 하락한 1.54%를, 시장형금융상품이 전달대비 7bp 내린 1.68%를 보였다(신규취급액 기준). 1년 정기예금금리는 10bp 하락한 1.63%를, 정기적금금리도 11bp 급락한 1.83%를 보였다. 가까스로 2%대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부금도 15bp나 급락한 2.04%를 기록했다. 정기예금중 금리가 2%보다 낮은 비중도 99.2%에 달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50%로 인하한 후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때문이다. 실제 AAA등급 은행채 3개월 금리는 7월말 현재 1.551%로 6월말(1.600%) 대비 4.9bp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3.43%로 전달보다 6bp 떨어졌다. 기업대출은 3.54%로 7bp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은 3.17%로 5bp 내리는데 그쳤다. 잔액기준으로는 1.54%로 5bp 하락했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중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만 유독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일반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53bp 급등한 11.75%를 기록했다. 이중 기업대출금리는 24bp 상승한 8.18%를 가계대출은 6bp 하락한 16.35%를 보였다.

강준구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6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코픽스 금리등이 하락하면서 금리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호저축은행 대출의 경우 통상 기업대출과 가계대출비중이 비슷하다. 기업대출 금리가 많이오르기도 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도 가팔랐다.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이 2금융권에서 소액대출을 받은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한편 가계의 고정금리대출비중도 석달연속 하락세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31.3%, 잔액기준은 29.6%를 보였다. 지난 4월에는 각각 73.4%와 34.2%로 각각 2001년 2009년 통계집계이후 가장 높았었다.

다만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정부가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상향조정하는 안을 내놨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말 대책에서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올해말까지 35%로 맞추기로 했다. 당초에는 올해말 25% 내년말 30%였다.

강 과장은 “정부의 안심전환대출로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늘었다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다. 정부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다 채운 시중은행들이 변동금리 대출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당국이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비중을 상향조정하면서 행정지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