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2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3개, 코스닥 상장법인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한방직은 전주 소재 공장부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한방직은 전일대비 29.95% 오른 12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상한가다. 이로써 그동안 박영옥 대표의 검찰조사설로 이어졌던 하락분은 모두 회복한 셈이다.
지난 26일 대한방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주의 공장 부지 21만6000㎡를 경쟁 입찰에 부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최근 대한방직의 지분을 인수한 디씨엠도 동반 강세를 띄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디씨엠은 대한방직의 공장부지 매각 발표에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산업우도 전일대비 29,98% 오른 2만9050원으로 마감했다.
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적정 매각가를 결정하기 위해 논의를 벌였다. 시장에서는 매각가격이 곧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호산업 우선주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큐로컴이 전일대비 29.68%오른 1835원으로 장을 마쳤다.
큐로컴의 자회사인 백신개발전문업체 스마젠 백신의 임상시험2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마젠은 "2013년 임상시험 1상을 마친 에이즈백신의 2상을 준비중"이라며 "에이즈백신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일부 국가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복수의 다국적 제약회사를 상대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제약, 소프트센우, 오리엔트정공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