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완주 "한전, 작년 송전탑 추락·감전으로 5명 사망"

기사입력 : 2015년09월02일 11:22

최종수정 : 2015년09월02일 11:22

남부건설처 6개월간 3명 추락사…"무리한 공사 의혹"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2월 울산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현장에서 철탑수평재 작업을 벌이던 이모(당시 44세)씨는 높이 30m에서 추락해 지상 16m의 낙하방지망에 걸렸지만 그물망이 찢겨 결국 추락 사망했다.
 
# 지난해 4월 구미 선산-신포항 송전선로 철탑 도장작업을 벌이던 조모(당시 49세)씨도 높이 15m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지상 5m에는 낙하방지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조씨를 구조되지 못했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의원
한전이 발주한 철탑과 전주 설치과정에서 발생하는 추락과 감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연합 박완주(천안을) 의원은 한국전력이 제출한 연도별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에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철탑 추락 사망사고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불과 6개월 동안 3건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이 같은 사고는 한전 남부건설처에 집중됐다.

한전 남부건설처는 지난해 송전탑 108기를 완공하거나 건설 중이었는데 공기가 촉박하자 무리하게 공사를 밀어부처 근로자들의 희생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박완주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신울산-신온산간 송전선로 5.5km를 비롯해 신고성–거제 송전선로 27km 등 9개 구간에서 철탑 72기를 완공했다. 동울산-효문 송전선로 10.3km, 호포 분기 1.5km에서 36기의 송전탑을 건설 중이다.

한전 규정에 따르면, 철탑 설치 등 송전선로 건설 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은 '철탑 및 철구 도장시 안전시설 설치기준 잠정(안)'에 추락재해 방지조치 후 작업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추락사고 사망자 가운데 1명만이 안전로프를 하고 있었고 나머지 2명은 안전허리띠와 안전로프를 매지 않아 한전의 안전관리에 헛점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완주 의원은 "철탑작업은 반드시 추락재해방지 조치 후 진행돼야 하지만 안전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한전은 특정 사업처에 사망사고가 집중되는데도 개선이 되지 않는 이유를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