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전기술이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SMART) 원자로에 대한 수주 계약에 따른 기대감에 20% 이상 급등세다.
3일 오후 1시 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거래일 대비 5750원, 23.09% 오른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정부가 사우디와 '스마트 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PPE)협약'을 체결했다"며 "양국은 향후 3년간 총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우디에 스마트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한 상세설계를 수행, 사우디에 최소 2기 이상의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 연구원은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사우디 SMART 원자로 용역 및 신한울 3, 4호기 설계 용역(5700억원/9년) 수주를 통해 2016년 원전 설계 매출이 3346억원에서 3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500억원에서 7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