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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 전쟁…삼성화재 '잘 나가네'

기사입력 : 2015년09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9월09일 10:01

장기·일반보험으로 온라인 라인업 확대

[뉴스핌=전선형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고객 쟁탈 전쟁이 치열하다. 특히, 삼성화재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 내 독보적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9일 뉴스핌이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손해보험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를 집계한 결과, 삼성화재 시장점유율(MS)이 25.1%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상승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삼성화재와 1위 경쟁을 하던 동부화재는 18.4%로 전년 대비 1.4%p 하락하며 살짝 뒷걸음질 쳤다. 또 온라인 전업 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도 15.7%로 전년 대비 0.8%p 하락하며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7월 본격적으로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 뛰어든 현대해상은 11%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아직 하이카다이렉트와의 합병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이 최근 온라인 채널에 관심을 보이며 MS를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시켰다. 그러나 전체 원수보험료가 700억원대에 그쳐 시장에 큰 영향은 없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마케팅 영역이 됐다”며 “온라인은 고객 유인이 비교적 쉽고, 일반 차보험보다 사업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손보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수익 수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차보험은 이미 전체 차보험 시장의 30%를 넘어설 만큼 규모가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어떤 곳이든 시장을 먼저 선점할수록 우량고객 인수를 많이 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에서 상위사들은 최근 차보험뿐만 아니라, 장기보험의 온라인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 온라인 차보험 1위인 삼성화재는 인터넷을 통한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인터넷 채널을 통해서만 9만6000건을 팔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 건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임신, 출산 질환 관련 실손의료비와 태아 위험을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임산부보험’을 새로 선보이며, 손보업계 최초로 임산부보험의 온라인 판매를 시도하고 나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은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 등 12개 정도를 판매 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보험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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