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9월 긴축 불가피…한국 등 안도랠리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기업 비중 큰 한국·홍콩증시 연준 긴축 수혜 볼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두고 팽팽히 맞섰던 금리 전망이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연기되는 쪽으로 미묘하게 기울고 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9월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 이유는 충분하며 그래야 한국 등 일부 아시아 시장의 경우 안도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연준, 신흥시장이나 증권시장 책임질 이유 없어

자넷 옐런 연준의장<출처=블룸버그>
최근까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주요 석학들에다 언론매체들까지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유보를 촉구하는 의견들이 쏟아지면서, 그간 확실시 되던 9월 긴축 개시가 오히려 서프라이즈 변수가 되어 버렸다. 중국발 시장쇼크와 경기회복 확신을 심어주기에는 부족한 미국 경제 지표들도 이러한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4일자 배런스는 금리가 이번 주에 인상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하나는 중앙은행들이 외부 기관들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 연준의 경우 시장 서프라이즈를 막고자 정책 의도 전달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는 오히려 시장 패닉만을 초래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집중됐던 지역은 신흥시장이기 때문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등 국제기구가 연준의 금리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지만, 연준은 신흥시장의 중앙은행도, 미국 증시 지원은행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휘둘릴 이유는 없으며 고려해야 할 것은 미국 국내경제 하나 뿐이라는 지적이다.

두 번째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화 하기 전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마지막 찬스는 9월 뿐이라는 점이다.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조만간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긴축 개시 기회를 놓친다면 연준은 향후 정책 결정에 있어 대선 캠페인과의 관련성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세 번째는 시장이 이미 미국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이번에 인상을 할 경우 다음 인상 까지는 한참이 걸릴 것이란 안도감도 확산될 것이란 점이다. 

◆ 긴축에 안도랠리 기대하는 시장

특히 연준이 이번 주에 금리인상을 개시해 불확실성을 제거할 경우, 그 동안 낙폭이 지나쳤던 아시아 통화와 자본 유출에도 유동성이 늘었던 경제국들, 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시장 등을 중심으로 안도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런스는 중국의 경기 둔화로 중국 익스포저가 높은 호주 달러와 한국 원화가 타격을 입었고, 태국 바트나 말레이시아 링깃, 필리핀 페소화는 심각한 자본 유출 때문에 자신들의 펀더멘털 상황보다 더 심각한 시장 타격을 입었다면서, 따라서 이들 국가의 경우 정치적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안도 랠리와 함께 통화 반등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뉴질랜드와 인도, 태국은 유동성이 늘고 있어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격이 상당한 반등 여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주식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은 편이어서 국내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부채 수준이 비교적 낮은 개별 종목 중에서 저가 매수에 나설 만한 대상을 잘 고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배런스는 특히 매력적인 시장은 한국과 홍콩이라며, 연준 긴축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는 있겠지만 주식시장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업체들은 오히려 낮은 국내 금리와 자국통화 약세,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더 많이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싱가포르 달러와 일본 엔화와 같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며 펀더멘털 변동성이 높은 통화들은 비교적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들 경제에서 유동성이 빠르게 줄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통화 전망은 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