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 속도가 2년 만에 가장 느렸던 지난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주 브룩클린에 위치한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천을 자르고 있다.<출처=블룸버그>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도 9월 마킷 제조업 PMI를 53.0으로 전망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렇지 않을 경우 위축을 의미한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와 수요 둔화, 기업들의 자본 지출 감소가 미국의 제조업 성장 속도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고용창출지수는 51.4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았으며 산출지수는 8월 53.8보다 상승한 54.3으로 집계됐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설문조사는 거의 2년 만에 제조업 성장이 가장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것은 제조업이 3분기 미국 경제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