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렌코어 한파에 상품 수출 신흥국 '휘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 가격 급락, 프리미엄 6년6개월래 최고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품 수출국이 발행한 유로본드 가격이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연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채권이 최근 상품 가격 및 글렌코어 주가 급락에 직격탄을 맞았다.

광산업체 글렌코어의 시가총액이 지난 28일 하루에만 3분의 1 가량 증발한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대규모 감원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상품 수출국 전반의 자산 가격을 후려치고 있다.

유로화와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글렌코어가 3800명의 감원 계획을 추진중인 잠비아는 크와차화 가치가 17%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잠비아가 발행한 달러화 표시 채권 가격 역시 사상 최저치로 밀리며 원자재 시장 한파의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상황은 아프리카의 원자재 수출국 모두 마찬가지다. 가봉과 가나, 앙골라 등 관련 국가가 발행한 유로본드가 과격한 ‘팔자’에 시달리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가봉이 발행한 2024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가격이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 쳤고, 2023년 만기 가나 채권 역시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9년 만기 앙골라 달러 표시 채권과 2021년 만기 나이지리아의 유로본드도 1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다.

연초 이후 이들 채권의 가격 낙폭이 10~20%에 이른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로지 글로벌 파트너스의 마이클 간스키 이머징마켓 채권 헤드는 “상품 수출 이머징마켓의 채권 가격 매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직접적으로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뜩이나 투자 심리가 냉각된 상황에 글렌코어의 주가 및 채권 가격이 폭락하면서 관련 국가의 외화 표시 채권을 강타했다”며 “원자재 가격이 상승 반전을 이뤄야 채권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알루미늄 가격이 1개월 아래로 떨어진 한편 아연과 플래티늄 가격이 각각 5년 및 6년 6개월래 최저치로 밀리는 등 원자재 가격 역시 도미노 하락을 연출하는 실정이다.

신용 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남아공과 칠레, 페루 등이 중국의 원자재 수입 감소에 따라 커다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말레이시아와 콜롬비아 역시 요주의 국가로 지목됐다.

EMBI 글로벌 인덱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의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요구하는 미국 국채 수익률 대비 프리미엄이 475bp에 달했다. 이는 6년 6개월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의 투자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피니스터 캐피탈의 다미엥 부셰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대규모 자금을 베팅한 지역은 아프리카 지역보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라며 “이 지역은 원자재 가격 하락뿐 아니라 정치 리스크까지 맞물려 보수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