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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 폭스바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서 퇴출

기사입력 : 2015년09월30일 09:09

최종수정 : 2015년09월30일 09:09

[뉴스핌=배효진 기자] 배기가스 저감장치 눈속임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퇴출된다.

2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디시스는 성명을 통해 최근 사태를 고려해 다음달 6일부터 폭스바겐을 세계와 유럽 DJSI를 포함한 다른 지수에서 모두 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지난 2007년 지수에 재편입된 이후 8년여 만에 퇴출이 결정됐다.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 인디시스와 지속가능경영평가 기업 'Robeco SAM'이 개발해 지난 1999년부터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다.

'디젤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사태는 지난 18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 회피를 위해 디젤 차량에 배기가스 차단장치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EPA는 미국 시장서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48만2000대에 리콜 명령을 내렸으며 폭스바겐이 시인한 바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에 판매된 배기가스 눈속임 차량은 1100만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독일증시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4.13% 밀렸으며 연초 대비로는 48.44%로 낙폭을 확대했다.
폭스바겐 1년간 주가 추이 <출처=CNBC>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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