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최근 랠리를 펼친 피로감과 다음 주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긴장감이 이날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인도 뭄바이의 한 중개사에서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8.05포인트(0.59%) 내린 8129.35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투자자들은 다음 주 시작되는 기업 실적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6일간 랠리에 따른 피로감도 이날 투자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
토러스 자산운용의 R.K.굽타 매니징 디렉터는 "오늘 약세는 기술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 실적이 향후 증시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광업 전문업체 베단타와 철강업체 타타스틸은 각각 2.37%, 1.56% 올랐다. 반면 릴라이언스와 가스업체 가일은 각각 2.70%, 2.52% 내렸고 복합기업 ITC는 2.06%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