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의 신사옥인 GBC(Global Business Center) 부지에서 만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다.
김 부회장은 GBC 건립을 위한 인·허가 과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하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은 GBC 사전 협상이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지고 다른 행정절차도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GBC 건립 계획을 듣고 김용환 부회장과 함께 GBC·잠실운동장 부지를 조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제활성화 및 신규일자리 창출, 공익을 고려한 사업개발을 통한 공공성 확보, 2023년 조성예정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선도적인 글로벌 MICE클러스터 완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 추진 중인 신사옥 ‘GBS’ 조감도 <자료=서울시> |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산업 23만2000명 ▲건설 산업 21만5000명 ▲숙박·판매 산업 47만8000명 ▲금융·서비스산업 11만5000명 ▲금속 등 기계 제조업 17만5000명이다.
같은 기간 신규 세수증가는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7년간 청년고용창출 효과는 연평균 7000명, 총 18만5000명으로 GBC 건설·운영기간 지속적인 청년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상 105층, 지하 6층 규모의 콘트롤 타워를 건립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개발계획(안)을 지난달 24일 서울시에 제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