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자사가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과 한국BMX연맹(회장 장완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 크라운-해태제과 국제 BMX 대회’가 오는 17일 ‘제천시 아시아 BMX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크라운-해태제과 국제 BMX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식 인증한 국내 유일의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BMX 레이싱 강국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스페인, 뉴질랜드 등 해외선수와 한국 국가대표 등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수준의 BMX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2만7000달러로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BMX 레이싱 종목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비인기 종목에 머물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BMX 대중화와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BMX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2013년 9월 ‘크라운해태 BMX 팀’을 창단하는 등 한국BMX연맹과 함께 BMX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BMX의 세계적인 인기에 비해, 아직 국내에서는 관심과 지원이 너무 낮은 수준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많은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워 2020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