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장애인부모회와 사회공헌…올핸 경남 지역 어머니 30명 초청
[뉴스핌=한태희 기자] 아주그룹이 '쉼과 나눔'이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은 한국장애인부모회와 공동으로 오는 17일까지 중증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30명을 초청해 제13회 쉼과 나눔이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된 이번 여행은 2박3일 일정이다. 아주복지재단은 경남에서 장애아동을 키우는 어머니 30명과 제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또 올레길을 걷고 마상 무예를 관람한다. 참가자 선정은 한국장애인부모회 도움을 받았다.
아주 특별한 여행은 아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사랑의 부싯돌 및 해외자원봉사와 함께 10년 넘게 이어가는 활동이다. 아주특별한 여행은 '쉼과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장애 아동을 돌보느라 마음놓고 여행을 다니지 못한 어머니를 초대해 제주 명승지 등을 관광한다.
특히 아주복지재단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미리 가보고 싶은 여행지를 조사한다. 참가자 의사를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중증장애자녀 양육에서 잠시 벗어나 짧은 시간이지만 여행의 참된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참가자들과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 받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아주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참사를 비롯해 일본 대지진과 필리핀 태풍 '하이옌', 세월호 참사, 네팔 지진 성금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찾아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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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에 참가한 어머니들이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아주복지재단>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