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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 "미국 경제, 금리인상 감당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16일 10:08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10:08

"소폭 금리인상은 '긴축'정책과 달라"

[뉴스핌=김성수 기자]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출처=블룸버그통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15일 뉴욕대학교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연기가 위험을 더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미국 경제는 완전고용에 거의 도달했다"며 "물가상승률도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어 소폭의 금리인상을 '긴축' 통화정책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라면 '제로(0%) 금리'라는 응급조치에서 벗어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또 "금융위기 후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장기 경제성장률 등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점진적으로 수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준이 주요 물가지표로 간주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8월에 전년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 2% 상승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반면 실업률은 금융위기 직후 2009년에 10%로 치솟았으나 현재 5.1%로 떨어지면서 연준이 목표로 하는 완전고용에 근접해졌다.

메스터는 내년부터 연준 내 통화정책 의결권을 갖게 된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잇달아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첫 금리인상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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