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2차전지 소재株 주가 '훨훨'

기사입력 : 2015년10월16일 14:13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14:13

[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과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마케팅 확대로 전기차용 2차전지 소재부품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6일 엘앤에프는 2% 상승세로 장을 출발, 장중 11% 넘게 급등했다. 지난 8월 5000원에대 머물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해 1만원을 넘어섰다.

엘앤에프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세계시장 점유율 톱(TOP)3 기업으로 삼성SDI, LG화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엘앤에프는 최근 전기차, ESS에 들어가는 중대형용 양극활물질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42억원이었던 중대형용 양극재 매출이 올 상반기 74억원으로 76.2% 증가하는 등 중대형용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143억원 규모의 중대형용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공장을 증축,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자회사 합병 및 공장 증축으로 전기차, ESS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아프론테크 올해 주가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 이차전지 전해액누수를 막는 개스킷(Gasket)과 전기나 열의 전달을 막는 절연체(Insulator) 등을 제조, 삼성SDI에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삼성SDI의 주력 차종인 BMW i3의 미국판매 증가, 중국의 전기버스향 배터리 판매 본격화 등이 실적 호전 배경이다.

최근 삼성SDI의 중국 시안 이차전지 생산라인 증설에 따라 상아프론테크가 배터리 공장의 벤더로등록되면서 중국 현지 부품공장을 설립중이다.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고객확대와 라인 증설로 EV·ESS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115억원에서 올해 158억원, 내년 255억원으로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서안에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삼성SDI 독점 공급처로 관련 매출액도 자연히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엔티 주가도 지난 달 꾸준히 오름세롤 보였다. 피앤티는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분리막의 베이스 원단을 코팅(Coating), 압착(Press), 절단(Slitter)하는 중대형 이차전지 롤투롤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피엔티는 롤투롤 장비 시장의 5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디스플레이 및 전기전자 장비에 수요가 집중 돼 있었던 반면 최근 중대형용 이차전지 공급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피엔티는 최근 중국 친환경 차량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시안 현지 공장을 준공, 올해 말 가동 예정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는 연구원은 피엔티에 대해 "중국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의 중국 현지 설비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2차전지 롤투롤 장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피엔티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내 유일의 전기차 콘덴서 제조업체 삼화콘덴서,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피앤이솔루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용 전구체 제조 기업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지난 3분기 중국 정부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제조업체의 자격요건을 대부분 폐지했으며, 지난 주에는 2020년까지 500만대 전기차 보급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 정부에 인센티브 및 지원 정책을 도입했다. 최근 폭스바겐 사태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확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