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영원한 제로금리? 잿빛 시나리오 등장

기사입력 : 2015년10월17일 04:56

최종수정 : 2015년10월17일 05:21

디플레이션 '활짝' 자산시장 시사점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의 제로금리가 영원히 지속된다?

올해 1월과 내년 1분기를 놓고 투자자들 상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제로금리가 영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연준의 긴축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각론을박이 시기 문제에서 제로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Q4(4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주중 국채 선물시장은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50% 이내로 점쳤다. 이는 연초 99%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다.

연준 정책자들 사이에 엇갈린 발언이 투자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으며, 일부 정책자들조차 제로금리 정책을 종료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FT는 전했다.

문제는 이 경우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영속적인 제로금리 정책이 시사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정책 금리가 장기간에 걸쳐 제로 수준에 머문다면 이는 디플레이션이 확산되는 신호로 풀이할 수 있다고 FT는 주장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이에 따른 상품 가격 하락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디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정황을 반영하는 단면이라는 얘기다.

이 경우 이머징마켓과 채권시장의 급락에 대한 공포가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9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크게 꺾이자 이머징마켓 주식 펀드로 3개월만에 처음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상품 시장은 경우가 다르다고 FT는 판단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정 부분 회복되더라도 디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 경우 상품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받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원자재 수출국을 중심으로 이머징마켓 역시 경기 하강 압박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디플레이션은 기업 수익성과 가격 결정력에도 커다란 흠집을 낼 수 있어 우려된다. 이는 주식시장 전망을 불투명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경우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꺾일 여지가 높고, 궁극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달러화 상승을 초래한 주요인이 미국과 그 밖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탈동조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제로금리가 종료되지 않을 경우 달러화의 상승 날개가 꺾일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이머징마켓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또 달러화에 대한 자국 통화 강세를 원치 않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역시 부양책을 추가로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