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5중 전회' 투자테마는 "인프라, IT, 환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대 신성장동력 정책, 본 궤도 오를 것"
[뉴스핌=배효진 기자]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 수혜주로 사회기반시설(인프라스트럭처)과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IT) 업종이 꼽혔다.

중국정부가 앞서 제12차 5개년 계획에서 강조한 7대 신성장 동력에 대한 산업별 성장정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에서다.

지난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추이 수석 전략가는 앞선 세 분야를 5중전회 수혜 업종으로 꼽으며 남차전기와 중흥통신 등을 테마 종목으로 추천했다.

추이 전략가는 중국 정부가 중속성장에 대한 불안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저우남차전기 최근 5년간 주가 추이 <출처=CNBC>
그는 이로 인해 도시 철도 시스템과 도시간 수송,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 개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주저우남차시대전기고분유한공사(종목코드:3898.HK)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남차전기는 중국북차 산하 철도 및 전철 차량용 전기 시스템 제조업체로 고속철·지하철 전기시스템 영역 기술력 1위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43.1% 늘어난 126억7600만위안, 순이익은 63.2% 증가한 14억6700만위안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홀리시스오토메이션테크놀로지스(종목코드:HOLI)도 주목할 종목이다. 홀리시스는 산업 자동화와 철도 신호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비 49.36%, 33.90% 증가했다. 

중흥통신 지난 5년간 주가 추이 <출처=CNBC>

환경보호와 IT기술을 접목한 전기충전 수혜주로는 중흥통신고분유한공사(ZTE, 0763.HK)를 꼽았다. ZTE는 최근 차량용 무선충전 기술에 5억6000만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을 탑재한 대형 공공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ZTE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비 13.6%, 90.23% 증가했다. 

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합작 설립한 중국철탑도 주목된다. 중국 철탑은 최근 중국 구조조정전담기구인 중국국신(CRHC)로부터 100억위안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3대 통신사로부터 통신철탑 관련 자산을 모두 매입하고 새 주주로 중국국신을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의 황러핑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이동통신 기지는 주유소보다 7배나 많다"며 "전기충전소를 이동통신기지와 결합해 건설하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적극 추진중인 인터넷플러스(전통산업과 인터넷을 결합해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자는 정책)로 IT분야도 수혜주로 부상했다.

추이 전략가는 금접집단(킹디 소프트웨어, 0268.HK)를 선정했다. 금접집단은 중국 2위 전사적자원관리(EPR) 업체로 100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IT 서비스 제공 업체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 대비 27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앞으로 3년간 연간 35%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고도 경제 성장의 대가로 심각한 대기·수질 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 환경시장도 블루오션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반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얼마 전에는 오는 2017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거래 제도를 전국에 확대 시행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추이 전략가는 "환경오염이 중국 경제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환경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징코솔라(종목코드:JKS) 홀딩 컴퍼니를 선정했다. 징코솔라는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량의 7.3%를 차지하는 3위 기업이다. 낮은 생산비용과 중국 시장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어 폐수와 폐기물 처리를 겸하는 중국광대국제(종목코드:0257.HK)는 국영기업으로서 이점이 있다는 평가다.

반면 5중전회에 따라 투자 주의가 필요한 종목도 선정됐다.

골드만삭스 킨저라우 전략가는 "13차 5개년 계획에서 당국이 시장 중심 환율 결정 역할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위안화 가치 추가 하락시 달러화 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들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우 전략가는 관련 기업으로 중국남방항공(1055.HK)과 중국동방항공(0670.HK), 중국원양운송그룹(1919.HK)을 지목했다.

또한 애플 납품업체 AAC테크놀로지(2018.HK)와 미용 전자제품 제조사 심천시분달과기고분유한공사(분달테크놀로지, 002681.CN), 심천개발테크놀로지(종목코드:000021.CN) 등 달러화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