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피가 204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헀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3.62p(0.18%) 오른 2042.98로 마감했다. 기관이 633억원 규모의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지만 개인(810억원)과 외국인(180억원)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32%, 현대차 0.3%, 한국전력 0.38%, 삼성물산 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5.74%, 삼성에스디에스 0.5%, 삼성전자우 0.2%, 기아차 0.55%, 아모레퍼시픽 0.82% 하락했다.
특히, LG전자는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14.41% 급등한 5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쉐보레 볼트에 공급하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은 구동모터(구동축에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로 GM 설계), 인버터(직류를 교류로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 차내충전기, 전동컴프레서(차량 공조시스템 냉매 압축장치), 배터리팩 등이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업종보다 많았다. 철강금속 2.2%, 은행 0.97%, 비금속광물 0.62%, 증권 0.55%, 화학 0.52%, 건설 0.37%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 1.05%, 음식료 0.9%, 의약품 0.9%, 운수창고 0.88%, 기계 0.6% 하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71P(0.68%) 하락한 686.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02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원, 261억원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카카오 0.52%, 동서 0.43%, CJ E&M 1.64%, 메디톡스 1.07%, 파라다이스 2.12%, 바이로메드 0.92% 하락했다. 반면 로엔은 1.23%, 컴투스 0.18% 상승했다.
코스닥은 하락한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았다. 출판/매체복제 1.37%, 일반전기전자 1.21%, 금융 0.48%, 통신서비스 0.48%, 정보기기 0.26%, 운수장비/부품 0.07%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1.98%, 비금속 1.7%, 디지털콘텐츠 1.46%, 섬유/의류 1.45%, 운송 1.32%, 컴퓨터서비스 1.27%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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