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풀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안했다. 또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중소기업이 자금을 지금보다 쉽게 빌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IP금융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3일 최동규 특허청장을 초청해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8개 핵심 과제를 제안하고 집중 토론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뽑은 8개 핵심과제는 ▲협동조합 중심의 특허풀 활성화 ▲협동조합 중심의 업종별 특허동향 정보 제공 ▲중소기업 CEO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중소기업 특허 제반 비용 부담 완화 ▲대기업 개방 특허의 중소기업 활용 제고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중소기업 IP금융 확대 방안 마련 ▲중소기업 직무발명제도 활성화다.
특허풀은 특허권 보유자들이 서로의 특허를 공동관리 하도록 위탁하는 협정이다. 동종업체끼리의 특허 소송을 줄일 수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 특허 분쟁이 발생했을 때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기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능부를 지난 1일 신설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특허청과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지식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소기업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