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힐러리, 대세론 회복…아이오와서 선두 탈환

기사입력 : 2015년10월24일 07:29

최종수정 : 2015년10월24일 07:29

리비아 벵가지 청문회 선방 이후 후원금도 쇄도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메일 스캔들로 주춤했던 대세론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민주당 대선 첫 TV 토론에서 상대 후보들에 완승을 거둔 이후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불출마 선언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 <출처=AP/뉴시스>

23일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첫 TV토론 다음날인 14일부터 20일까지 경선지역 아이오와주에서 민주당 당원투표 예상 참가자 59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린턴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버니 샌더스(40%)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퀴니피액대학은 "TV 토론을 잘했다고 해서 곧바로 지지율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클린턴 후보는 예외"라며 "2대1의 비율로 클린턴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TV 토론으로 기세를 되돌린 클린턴 후보는 벵가지 사건에 대한 공세도 완벽히 막아냈다.

그는 22일 미국 연방의회 하원에서 열린 '벵가지 사건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당시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하고 공화당 의원의 날선 공격을 논리적 답변으로 맞받아쳤다. '벵가지 특위'는 지난 2012년 9월 11일 무장괴한들이 리비아 벵가지 소재 미국 영사관을 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숨지게 했던 사건을 조사중이다.

클린턴 후보는 왜 사전에 사건을 막지 못했느냐는 지적에 대해 "미국은 위험한 세계에서 꾸준히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 행위를 막기 어려우며 외교활동 과정에서 일정 위험은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오히려 클린턴 후보는 이 특위가 자신에 대한 공격에만 집중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불필요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점을 꼬집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사설을 통해 공화당 의원들은 불필요한 의혹만 제기하면서 자신들의 명예를 잃은 반면 클린턴 후보는 차분한 자세와 논리정연한 언변으로 공화당의 공격을 확실히 막았다고 평가했다.

벵가지 청문회 이후 힐러리를 향한 후원금은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대선 후보 경선의 주요 불안요소인 뱅가지 사건 특위에서 공화당의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며 대세론을 탄탄히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힐러리 캠프의 제니퍼 팔미에리 공보책임자에 의하면 청문회 출석 전날 오전 9시부터 11시간 동안 후원금이 몰렸으며 10만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