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면세점 도전' 박용만 두산회장 "동대문의 바늘과 실 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이익 10% 기부 발표 이어 미래창조재단 출범…"동대문 상권 발전은 두산의 임무"

[뉴스핌=강효은 기자] "세월이 지나면서 빛을 잃어간 동대문 상권을 최근 관광객들이 채우면서 동대문에 새로운 희망이 불기 시작했다. 그 어느 곳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노하우와 철학, 관광 자원을 지녔음에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동대문의 실과 바늘 역할을 두산이 하고자 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박 회장과 두산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이날 출범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자치단체장, 패션 디자인 업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박 회장은 이날 "IMF 직후였던 1999년 을지로에서 동대문 두산타워로 이사를 온 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33층 창문 밖으로 보이는 동대문의 모습이었다"며 "그 당시 풍경을 보면서 상인들이 생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대한민국 상업을 대변하는 이 지역을 바라보며 '이게 진정한 대한민국의 모습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이 함께 발전하고 같이 희망을 심어가는 것이 두산의 임무라고 생각해왔으며, 최근 빛을 잃어갔던 동대문의 상권들이 쇼핑몰에 흡수되면서 새로운 업을 시작하게 되고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동대문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며 "수없이 많은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빛을 보지 못했던 동대문의 실과 바늘 역할을 두산의 창조재단이 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두산그룹도 초기 재원으로 100억원을 출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총 200억원의 기금으로 출범하게 됐다. 

재단 사업은 ▲동대문 씽크탱크 ▲동대문 마케팅 ▲브랜드 엑셀레이터 등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뉜다. ‘동대문 씽크탱크’로서 동대문 지역 발전 모델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 전문가와 함께 동대문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재단 출범이 면세점 유치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계기가 되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이것은 100년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써 오랜시간 동안 가져왔던 생각을 면세점 유치를 계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대문 지역사회의 일원인 두산이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과를 남길 수 있는 도구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놓고 롯데·신세계·SK와 경쟁 중이다. 앞서 이달 12일 두산그룹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면세점 사업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의 최소 10%를 순수 기부금으로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산품 매장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제품 비율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며,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면세사업부 직원 전원을 정규직화하고 소외·취약 계층의 10% 이상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존 사업자와 거래하던 협력사와의 거래를 이어감으로써 협력사들의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하고, 기존 물류사업자의 설비와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면세점 운영 첫해 목표 매출을 5000억원, 2년차가 넘어갈 경우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에서 김동호 동대문미래창조재단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