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남중국해 두고 중·미 '치킨게임'…시장도 '초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에 엔화 강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관계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미 해군 구축함 라센호 <출처=미 해군>
지난 27일 미군 군함이 남중국해 인공섬의 12해리 안쪽 해역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 중국측은 '불법적' 행위로 간주하면서 정치적, 군사적으로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추이텐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이번 행동은 미국이 남중국해 지역을 군사화하기 위한 명백한 시도라며 "미국 스스로가 군함을 자주 보내면서 해당 지역을 군사화하지 말라는 것은 위선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량양 중국 해군 대변인도 "난사군도(스프래틀리 제도)에 건설한 인공섬과 그 주변에 대한 자주권은 반박할 수 없다"며 "우리 군은 흔들림 없이 주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측은 해당 수역에 대한 중국 주권을 여전히 인정할 수 없다며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다.

상원 패널에 출석한 애쉬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장소 어디에서든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순찰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중국해에서의 미국 군사 활동은 앞으로 수 주에서 수 개월 가량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리처드 하스 회장은 "아태 외교 관계가 새롭게 등장한 압력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동남아 전문가인 그레고리 폴링 연구원은 "이 지역에서의 역사적인 경험을 감안할 때 손쉬운 해결책이 나오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취임한 이래 계속 미국과 동맹국의 포위선을 뚫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이번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공섬 구축 활동을 멈출 기색은 보이지 않는 상황. 이에 대해 미국도 전례없는 지속적인 군사작전으로 과도한 영토 확장 시도를 막는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하고 있다.

이번 미 구축함의 자유항해에서는 아무런 충돌이 없었지만, 사소한 실수나 고의적인 도발이 대규모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것이다.

한편 중국과 미국 간 긴장 지속에 금융시장 역시 초조한 모습이다.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는 달러와 유로화 대비로 모두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BMO캐피탈 외환전략대표 그레그 앤더슨은 "시장이 약간 불안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엔화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취해진 엔화 숏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와 유로화 대비 각각 0.6%와 0.8%씩 올랐던 엔화는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10시10분 현재는 달러 대비 0.1% 정도 오른 120.33엔, 유로화 대비로는 0.22%정도 상승한 132.78엔에 호가되고 있다.

외환거래 참가자들은 28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30일 예정인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동결하겠지만 BOJ의 경우 추가 완화를 예고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영향을 받아 추가 완화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난사군도(Spratly Islands) <출처=Wikipedia>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