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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신세계·두산, 시내면세점 승패 가를 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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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및 면세점 주변 연계 관광 활성화 전략 제시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전 10시 37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진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 신세계DF, 두산의 '청사진'이 모두 공개됐다. 4사 모두 상생과 관광활성화 등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런 만큼 심사과정에서 청사진의 실행 가능성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 신세계DF, 두산 등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진 각 업체들은 모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자신들이 실행해 나갈 항후 계획을 밝혔다. 각 사들은 모두 자신이 면세점 사업을 영위할 능력을 갖췄음을 강조하면서 이번 면세점 대전의 키워드가 된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면세점 입지 주변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전략도 경쟁적으로 제시했다.

면세점 사업의 최종 결정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각 사들은 사장들이 직접나서 경쟁력을 선보였다. 일부 업체들은 그룹의 오너까지 직접 나서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 롯데면세점, '비전 2020'·'상생 2020'…"5년간 외국인 매출 29조원"

롯데면세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까지 직접나서 '비전 2020'·'상생 2020'을 발표했다.

'상생 2020'에는 2020년까지는 5년간 1500억원의 상생기금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와 나눔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중소 중견 기업과의 상생, 취약 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일자리 확대 등 네 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포함한다.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는 중소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중소브랜드 매장면적 확대, 인큐베이팅관 도입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자립지원 등이 제시됐다.

또 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중소상인들이 롯데면세점 생태계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성장펀드 등도 포함됐다.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될 동반성장펀드는 롯데면세점 우수 파트너사들의 성장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 19조원·고용창출 9만6000명의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공동 본점은 동대문·인사동·남대문시장·홍대 등 강북 8곳의 명소를 거점으로 '강북 문화관광 벨트'를, 잠실 롯데월드점은 강남역·가로수길·코엑스몰·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강남의 주요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강남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5년간 1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향후 5년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2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SK네트웍스, 동대문 잠재력 실현 '11대 약속' 공개

SK네트웍스는 세계적 관광지로서 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11대 약속'을 제시했다.

11대 약속은 SK네트웍스가 제시한 상생방안이다. 여기에는 온누리상품권 고객사은품 지급, 올빼미 면세점 운영, 신진 디자이너 육성, 모바일원패스 구축·제공, 소상공인 무상 ICT솔루션 제공, 동반성장펀드&미소금융, 소상공인 자녀 교육 및 취업지원, 면세점 영업익 10% 사회환원, 동대문 야경 업그레이드, 전통시장 관광명소화, 중국 현지 홍보 강화 등이 포함됐다.

'East Seoul·East Kore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관광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관광지에서 소외된 동쪽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으로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워커힐 면세점 주변에 대관람차나 분수쇼 등을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역시 우리나라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므로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에는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 연간 187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비전이 이뤄진다면 2020년 누적 매출 8조7000억원, 경제유발효과 7조원, 고용창출효과 6만7000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세계DF, 도심관광 활성화…"ReSHAPE 서울 추진"

신세계 그룹 면세점 계열사인 신세계DF는 도심 면세특구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0년까지 1700만명으로 유치할 방안이다. 신세계가 도심관광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면세점 사업이 ′황금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관광객 감소 신호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DF는 관광산업 진흥 프로그램인 'Re-SHAPE 서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 관광의 르네상스(Renaissance)를 도모하는 전체적인 방향성에 기반해 관광진흥을 위한 테마로 쇼핑(Shopping), 힐링(Healing), 문화예술(Art), 역사(Past), 국내외 영향력 증대(Effect) 등을 설정하고, 쇼핑·의료관광·문화예술·전통문화 탐방·한류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광산업의 영역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10대 관광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도 실행, 서울 도심을 '관광 클러스터'화 하고 남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5년간 5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통시장 활성화, 한류특화 클러스터 조성,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 미디어 파사드 아트 조명쇼 등 관광시설 및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신세계는 이를 통해 연평균 131만명, 5년간 총 655만명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하고,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17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의 927만명의 두 배 수준이다.

5년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5년간 1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고 7조5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 경제효과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 두산, '지역 상생형 면세점'…박용만 회장까지 나서 '지원'

"'지역 상생형 면세점'을 만들어 동대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두산은 주변 상권과의 상생 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키워내는 등의 활동도 상생의 일부로 보고 있다.

때문에 면세점 사업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의 최소 10%를 순수한 기부금으로만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또 별도 재원을 들여 중소·중견기업 지원, 협력사 지원, 중견면세점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제품 비율도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면세사업부 직원 전원 정규직화하고, 기존 사업자와 거래하던 협력사와 거래도 연장할 방침이다.

인근 대형 쇼핑몰과 연계해 'K-Style' 타운을 조성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제시했다.

두산은 이같은 전략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5년간 1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첫해 매출 5000억원, 5년간 누적 이익 5000억원을 이뤄내겠다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박용만 두산 회장 역시 면세점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 회장은 직접 나서서 면세점 사업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6일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에 직접 나서 " 동대문의 실과 바늘 역할을 두산이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 재단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도 초기 재원으로 1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재단 사업은 ▲동대문 씽크탱크(Think tank) ▲동대문 마케팅(Marketing) ▲브랜드 엑셀레이터(Accelerator) 등 크게 세 갈래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시내면세점 선정은 롯데면세점의 명동 본점(12월22일), 잠실 롯데월드점(12월31일)과 SK네트웍스의 워커힐호텔점(11월16일), 신세계그룹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점의 특허권 만료에 따라 진행된다. 오는 11월초 PT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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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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