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 '전기' 일본 '수소'…차세대 車 경쟁 '활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배효진 기자] 아시아 자동차 시장 쌍두마차 일본과 중국이 차세대 자동차 동력원을 놓고 불꽃을 튀기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은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를 필두로 수소 자동차에, 중국은 전기 자동차 개발에 적극적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과 일본 주도의 차세대 자동차 전쟁에 북미와 유럽 업계들도 속속 참전하며 향후 기술 표준을 둘러싼 패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29일 보도했다.

◆ 중국 러스왕·넥스트EV "테슬라 따라 잡는다"

중국 정부는 10년 전부터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기술이 빠르게 개발되는 상황에서 진입 장벽이 점차 낮아지면 스마트폰 시장처럼 후발 업체를 내세운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까닭이다.

경기둔화 우려에 침체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의하면 1~8월 신에너지 자동차는 11만8000대 가량 생산됐으면 10만87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기차 충전 모습 <출처=블룸버그통신>

정부는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여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 50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원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자에 각각 11만5000위안, 6만5000위안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 충전 인프라 설비 시스템을 500만대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충전소는 지난해 말 기준 780곳, 충전기는 3만1000개에 불과하다.

강력한 전기차 지원 정책에 기업들의 투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기차 사업에 출자한 기업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러스왕 등이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기업은 러스왕이다. 러스왕은 전기자동차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아티바와 패러데이퓨처에 수억달러를 투자하고 북경기차와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과 제휴 강화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2~3년 내로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S'에 대적할 고급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테슬라를 비롯한 유수 기업의 고급 인재와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생 기업이긴 하지만 중국을 등에 업은 자금 조달 능력을 고려한다면 위협적인 경쟁상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소재 넥스트EV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기업이다. 넥스트EV는 텐센트 등 3대 중국 인터넷 기업의 후원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에 사무소를 냈다. 최근 포드자동차 임원 출신 마틴 리치를 영입하는 등 전기차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 일본 토요타·혼다 "수소사회 실현"

전기차 대중화를 내건 중국과 달리 일본이 그리는 미래는 수소에 있다. 무공해 연료로 가정과 차량 전력을 충당하는 수소 사회 실현을 국가적 목표로 하고 연료전지자동차(FCV) 기술과 인프라 정비에 중점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혼다 올 뉴 FCV

대표적으로 혼다는 최근 도쿄 모터쇼에서 연료 전지를 사용하는 양산형 수소 연료 차 '올 뉴 클래리티퓨어셀(가칭 올 뉴 FCV)' 모델을 공개했다. 내년 3월 일본을 시작으로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기존 화석연료 차량과 유사한 범위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혼다 임원인 토시히로 미베씨는 "수소 사회 실현에 있어 수소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수소 사회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양산 모델인 토요타 수소차 '미라이'를 시작으로 향후 수소차 보급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혼다 기술연구소의 시미즈 기요시 수석 엔지니어는 "수소 파워 트레인과 연료 전지 스택 소형화로 다양한 차종에서 수소차 기능이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도 수소차 보급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경제 성장 전략에 수소 자동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 수소 연료 충전소 건설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조치를 포함했다. 또한 내년 3월까지 수소차가 우선 도입될 대도시를 중심으로 연료 충전소 100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과 일본 양 측 정부 주도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소와 전기차 어느 한 쪽의 승패를 확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두 기술 모두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고 전기차는 장거리 운전을 위한 연비, 수소차는 비용 절감이라는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IHS 오토모티브의 제임스 차오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전지냐 수소냐를 결정하는 선택은 더할 나위없이 중요하다"며 "업계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