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역사교과서 후폭풍에 국회 '올스톱'…예산안 합의처리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 "경제활성화·노동개혁법 처리 주력"…야 "여론 무시 독재"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 후폭풍으로 정기국회 일정이 '올스톱' 상태다. 야당이 사실상 정기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여야 합의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는 물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정무위 등 주요 상임위의 법안 심사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향후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관련 법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야당을 향해 국회 의사일정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의 국정화 고시 강행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반대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국 경색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이후엔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국회를 파행으로 끌고 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교과를 '올바른 교과서'로 바꿔야겠다고 결심한 이상 법적 요건이 갖춰지면 빨리 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특히 "지금 국회에 걸려 있는 민생·경제현안, 법안들이 시급하다"면서 야당을 겨냥해 "민생고를 외면하고 교과서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 가는 건 정말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야당의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방침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은 대통령 시정연설 때 '민생우선'이란 피켓을 들었는데 민생은 피켓이 아닌 법안 처리에 있다. 국회의원이 민생을 위해 있어야 할 곳은 길거리가 아닌 국회이고, 정쟁에만 몰입하는 행위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부의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해 "압도적 다수 여론을 무시하고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이게 바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야당이 국회에서 정부의 역사교과서 고시 강행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표는 특히 전날 자정(밤 12시)을 기해 국정화 고시안의 찬반 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자마자 정부가 이날 확정고시에 나선 사실을 들어 "국민여론 수렴은 빈 말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역사 국정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역사 국정교과서를 하는 나라는 없다"며 "역사 국정교과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독재·전체·국가주의자다. 이번에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체를 똑똑히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는 시대착오적"이라면서 국정교과서 확정고시 강행에 대한 항의 표시로서 국회 의사일정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를 중단하면 국민에게도 큰 불편을 주지만 이번엔 용서해 달라. 어쩔 수 없다"며 "비등한 반대 여론을 뒤엎고 가는 박근혜정부의 태도를 우린 국민과 함께, 국민의 뜻에 따라 분명히 막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화 확정고시 관련 후속대책 등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야당이 계속 국회 일정을 보이코트 할 경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여당 단독으로 심사하는 상황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국정화 반대' 국회 내 농성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관련된 법적 대응 등 또한 함께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