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등 모든 일정 취소…5일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
[뉴스핌=함지현 기자] 오는 4일로 예정됐던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야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와 관련한 국회 '보이콧'에 따라 연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고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하며 오는 4일로 예정됐던 국토부 장관 청문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 일정에도 모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토위원장 직무대행 겸 야당 간사인 정성호 새정치연합 의원은 회의를 취소했다. 여야는 이후 청문회 일정에 대한 협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로텐더 홀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회 보이콧과 농성을 언제까지 이어갈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로 예정된 본회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