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 지표 ‘주시’ 보합권 정체

기사입력 : 2015년11월06일 06:0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완만하게 하락한 가운데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페이스북이 강하게 랠리하며 시가총액 3000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른바 ‘슈퍼 목요일’ 영란은행(BOE)이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움직임이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4.15포인트(0.02%) 소폭 내린 1만7863.4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38포인트(0.11%) 떨어진 2099.9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4.74포인트(0.29%) 하락한 5127.74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6일 발표되는 10월 고용 지표에 집중됐다. 업계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8만4000건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2분기 월 평균치인 23만1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용이 완만하게 감소해 15만건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 경우에도 연준의 금리인상이 12월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전략가는 “10월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소 경계하는 움직임”이라며 “12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술적인 측면에서 S&P500 지수가 2104~2105 사이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7만6000건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6만2000건을 웃돌았다.

이 밖에 3분기 생산성은 연율 기준으로 1.6% 상승했고, 노동 비용은 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인 데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아울러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등락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웨스부시 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 트레이딩 이사는 “현 시점에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주가가 아래 위로 널뛰기를 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10월 고용 지표가 12월 긴축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경우 주가가 당분간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페이스북이 장중 6% 이상 뛴 뒤 상승폭을 4% 선으로 축소했다. 페이스북은 시가총액 3000억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애플은 0.5% 완만하게 내렸고, IBM도 1% 이상 떨어졌다.

호울푸즈마켓은 실적 부진을 악재로 2% 이상 떨어졌고, 랄프 로렌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액과 순이익을 내놓은 데 따라 15% 폭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