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2015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이식 희망캠프’ 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이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식 환아와 가족, 의료진간 공감과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식혈관외과 하종원·민상일 교수, 간담췌외과 이남준 교수,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 등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20여 명과 국내에서 신장과 간을 이식받은 환아와 보호자 등 총 74명이 참가했다.
첫날에는 두 다리와 오른손이 없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를 극복하고 수영 선수가 된 세진이와 모친이 참석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모친이 출간한 ‘나는 나쁜 엄마입니다’ 를 참석자들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아로마 힐링스파,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참석자들의 소통과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다음날은 보물찾기 기상미션으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어드벤처 활동인 플라잉짚(고학년), 양떼목장 관람(저학년) 등이 진행됐다.
소아이식질환 질의응답(Q&A)에서는 참석자들이 이식 후 생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에는 환아의 꿈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에서 후원의 장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민상일 교수는 “장기이식 후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희망캠프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어 공감하고 소통한 소중한 시간 이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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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대학교병원>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