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성장 2017년까지 ‘감속’ 글로벌 경제는?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04:55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06:35

OECD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을 필두로 국제 교역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신흥국의 경기 둔화, 여기에 유럽 난민 사태까지 전세계 경제 성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OECD는 2016년과 2017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5%와 6.2%로 제시해 세계 2위 경제국의 성장 둔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국의 성장 둔화로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구리 <출처=블룸버그통신>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OECD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제시했던 3.0%에서 2.9%로 낮춰 잡고, 내년 전망치 역시 3.6%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의 성장 감속이 일본과 독일 등 선진국으로 파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OECD의 진단이다.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불리던 이들 국가가 20년래 최악의 경기 둔화를 보인 데 따라 수요 감소가 두드러지며, 제조업과 원자재 시장을 중심으로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OECD는 중국 경제가 올해 6.8% 성장한 뒤 내년 6.5%로 한 걸음 더 후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의 경우 올해 마이너스 3.1% 성장한 뒤 내년에도1.2%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이는 9월 제시한 전망치인 마이너스 2.8%와 마이너스 0.7%에서 악화된 수치다.

OECD는 이머징마켓의 경기 둔화가 전세계 경제 전망을 흐리게 하는 주요 악재라고 지적했다. 이들 지역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난관이 더욱 높아졌고, 상황이 악화될수록 유로존과 일본이 강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다.

OECD는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로 유지한 한편 내년 예상치를 1.2%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 지역의 수요 감소가 일본 경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OECD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재정적인 난관도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로존의 성장률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1.5%와 1.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번 난민 사태는 유로존 경제에 부담 요인이지만 이들이 유로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오히려 해당 국가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고 OECD는 내다봤다.

미국은 올해와 내년 각각 2.4%와 2.5%의 완만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국의 성장률 전망은 각각 2.4%로, 지난 9월 전망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OECD는 처음으로 2017년 전망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가 2017뇬 3.6%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 2017년 유로존 경제는 1.9% 성장해 속도를 완만하게 높일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미국과 중국 성장률은 2.4%와 6.2%로 둔화될 것이라고 OECD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