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1%대로 떨어뜨렸던 기업재고가 지난 9월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위치한 코스트코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보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전월 대비 보합으로 발표된 8월 기업 재고도 0.1%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GDP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기업재고는 3분기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린 주범이었다. 3분기 미국 경제는 1.5%(연간 환산 기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도매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인 0.5% 증가한 데 이어 기업재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문가들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1.9%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기업재고는 9월 중 0.5% 증가했다. 9월 재고대 판매율은 1.38개월로 8월 1.37개월보다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