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시내면세점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PT 종료…"최선 다했다"

기사입력 : 2015년11월14일 15:19

최종수정 : 2015년11월14일 15:19

관세청 '보안' 강조에 입찰기업들 발언 자제…오후 7시경 결과 발표

[천안=뉴스핌 함지현 기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롯데와 SK네트웍스, 신세계, 두산 등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진 입찰기업들이 마지막 관문인 프레젠테이션(PT)를 모두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심사위원들의 검토를 거친 최종 결과 발표 뿐이다. 

경쟁입찰에 참여한 각 기업은 약 4시간 뒤 발표될 특허권자 선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의 차량이 14일 오후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14일 천안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진행된 PT를 마친 각 기업 대표들은 자신의 순서가 끝난 직후 곧바로 연수원을 빠져나갔다.

서울 지역 시내면세점 중 가장 먼저 PT를 마친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은 오후 1시 40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서울로 향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시 5분경 연수원을 나오며 "최선을 다했다"며 "결과를 기다려 봅시다"라고 말했다. 다만 PT에서 나온 질문이 무엇이었냐를 묻자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답을 피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와 동현수 두산 사장은 각각 2시 40분과 3시에 입을 닫은채 연수원을 나섰다.

이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부산지역 일반경쟁에서는 신세계 조선호텔과 패션그룹 형지측도 PT전을 벌인 뒤 나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각 기업들은 시내면세점 선정을 최대한 조용히 치르겠다는 관세청의 의지에 따라 최대한 발언을 자제한 모습이었다. 

관세청은 지난 상반기 당시 심사과정에서 일부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소동이 벌어진 만큼 이번 PT일정을 주말에 진행할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썼다.

이날 PT는 SK네트웍스의 워커힐점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부산 신세계,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순으로 진행됐다. 워커힐점은 신세계DF와 SK네트웍스·두산이, 롯데 본점에는 호텔롯데와 신세계DF·두산이, 롯데 월드타워점은 신세계DF와 SK네트웍스·호텔롯데·두산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각 PT는 5분의 발표 후 20분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전날부터 1박2일간 합숙하며 심사를 진행한 특허심사위원들은 각 기업에서 제출된 서류와 사업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뒤 오는 해당 기업의 PT를 통해 최종 점수를 제출하게 된다.

관세청은 이날 오후 7시~8시경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입찰은 SK네트웍스의 워커힐호텔점(11월16일)과 신세계그룹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점(12월15일), 롯데면세점의 명동 본점(12월22일), 잠실 롯데월드점(12월31일)의 특허권이 만료됨에 따라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