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27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강릉 갈바리의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갈바리의원은 1965년 호주에서 파견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의 수녀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곳으로 국내 최초 호스피스 병원을 열고 50여년 동안 말기 환자들과 함께해왔다.
의료봉사상에는 23년간 아프리카에서 의료활동을 한 유덕종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사회봉사상에는 39년 동안 약 139만 회의 전화 상담을 통해 자살예방사업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쓴 '한국생명의전화'가, 특별상에는 국내 유일의 지상파 복지전문 라디오 채널을 개국한 KBS라디오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을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에서 8명(단체포함)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1층 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아산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3억원이 주어지며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강릉 갈바리의원.<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