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경제불균형 심화..국내경제 위기 후 성장의 추세이탈 지속
[뉴스핌=김남현 기자] 이주열(사진 오른쪽)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위해서는 구조개혁과 기업혁신, 사회갈등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기업혁신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그는 “혁신이란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목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며 “혁신을 거듭하는 시장의 리더만이 생존한다”고 전했다.
또 사회가 발전하고 다양화될수록 사회내 가계각층간 이해관계의 조정을 통한 사회통합의 중요성이 부각된다고도 밝혔다. 그는 “사회내 각종 갈등의 원활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는 불확실성 확대와 경제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봤다. 우선 미국과 중국이라는 G2리스크가 확산되고 있고, 양적완화(QE), 제로금리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장기간 지속에 따른 부작용이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경제 현주소 또한 제조업 성장동력 약화와 가계 및 기업부채 누증, 인구고령화, 노동 수급 미스매치로 구조적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성장세가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성장의 추세이탈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