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터키, 러시아기 격추' 시장 영향은? "찻잔 속 태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긴축·ECB 추가완화 더 중요…원유 반등 가능성도 낮아

[뉴스핌=김성수 기자]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쏠림이 이전보다 약하다는 점을 들어 증시 및 채권시장에 미칠 충격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유럽 증시는 이번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뉴욕 증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터키와 시리아 접경 지역을 비행 중이던 러시아 전투기가 24일(현지시간) 터키군에 의해 격추됨에 따라 양국간 외교적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터키 언론 하버투르크 TV가 공개한 전투기가 추락하는 모습. <출처=AP/뉴시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외환 전략 부문 책임자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터키가 서방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현재 터키 남부 공군기지에는 미국 공군이 주둔해 있다. 러시아가 터키에 반격을 가할 경우 3차 세계대전이 터질 위기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챈들러는 "이번 일은 우크라이나 사태와는 다르다"며 "시장은 이전보다 정교하게 움직이고 있고, 터키 증시 급락은 단기 트레이딩 재료에 그칠 뿐"이라고 일축했다.

미국 금리인상 등 굵직한 재료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터키 충격을 완화할 요소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달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4%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말 50%보다 높아진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ML)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64명 응답자 중 81%가 내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챈들러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12월에 금리인상을 할 것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시장은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 맞춰 움직이겠지만 미국 금리인상 등이 더 중요한 재료"라고 말했다.

조지 곤클라브 노무라증권 금리전략 부문 대표도 채권시장이 터키 재료보다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전에는 지정학 위험이 발생했을 때 채권 등 안전자산에 쏠림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이 다소 미약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파리 테러와 터키 격추 등 위기가 확대될 경우 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채권시장이 이전과 달리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하지 않은 것을 보면 이 같은 우려는 다소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가 3% 넘게 급등하며 터키발 충격에 가장 크게 반응했으나 장기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역시 낮다는 지적이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애널리스트는 "터키에서 지중해까지 원유 주요 수송관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유가가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블랑시 BofA 글로벌 원자재 및 파생상품 부문 책임자는 "이번 사건으로 전체적인 시장 추세가 바뀔 것 같지는 않다"며 "초기에는 원유가 강세를 보이겠지만, 원유 수요에 타격을 미치면서 유가를 다시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