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정유업종과 관련, 오는 4일 OPEC 정례회의와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유가변동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이달 OPEC 회의는 사우디와 이란, 러시아의 관계, 내년 이란의 생산량 증가가 고려돼야 한다"며 "연초 예상과 달리 주요 산유국의 원가가 크게 낮아져 있고 타산유국과의 관계를 볼때 사우디가 의미 있는 감산을 하기 어려워 유가 상승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유업종 매수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과 S-Oil을 추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6일 SK이노베이션과 S-Oil을 A++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석유화학업종에 대해서는 "비수기 요인에 따라 제품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석유화학 시황 변동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연초 시황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재고와 스프레드 레벨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곽 연구원은 석유화학선호주로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회의를 통해 태양광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화케미칼과 전기차 산업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LG화학을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