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력제고법, 산업현장에서도 골든타임 호소”
[뉴스핌=박현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노동개혁 5법이 연내에 처리되지 않으면 노동시장에 일대 혼란이 오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아우성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내년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 된다”며 “연내에 노동개혁 5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노동시장에 일대 혼란이 오고 모든 국민, 특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치는 아우성에 원망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
김 대표는 “국민들은 민생 법안을 손 놓는 국회를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노총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속내를 ‘노동개악 반대’라고 포장해서 노동개혁의 가치를 훼손시킨다. 귀족노조의 대변자인 민주노총의 행동은 우리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에 대해선 “우리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조선·철강·석유·화학·해운 등 초대기업들은 생존을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하고,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4년까지 대학생 중에 80만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활력제고법은 철강업계 현장에서도 아까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라고 호소하는 법인만큼 야당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루 빨리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