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국금리인상] "신흥시장 국채 매도 압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흥국 통화 약세 일시적" vs "강달러 지속"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년 만에 단행한 금리인상이 신흥시장에 미칠 충격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이 분분하다.

모간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날(MSCI) 신흥시장지수는 올 들어 17%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 올랐지만, 신흥국 통화 약세 흐름과 맞물려 수익률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신흥국 국채가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날(MSCI) 신흥시장 지수 <사진=MSCI>

우선 미국과 유럽·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고, 중국 경기둔화와 경제 구조개혁(리밸런싱), 원자재 가격 하락, 지정학적 위험 등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후 정부 규제와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시장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자산을 변경(리밸런싱)하는 데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경제성장이 구조적 위기에 처하면서 신흥국 국채가 내년까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무디스는 "신흥국들도 제각기 상황이 다르다"며 "연준의 금리인상 하나만으로 신흥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변동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세계 자금이 미국 자산시장에 쏠리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외화 부채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큰 신흥국들은 타격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페소·랜드·리라, 일시 '급등'

소시에테제네랄(SC)은 연준의 긴축 결정 후 일부 신흥국 통화가 즉각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멕시코 페소화와 남아공 랜드화, 터키 리라화가 대표적이다.

이들 국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이셰어즈 MSCI 멕시코 캡드 ETF(EWW)는 2% 올랐고, 아이셰어즈 MSCI 신흥시장 ETF(EEM)도 2% 상승했다. 아이셰어즈 MSCI 남아공 ETF(EZA)도 1.6% 오름세를 보였으며 아이셰어즈 MSCI 터키 ETF(TUR)는 3.2% 뛰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18분 현재 페소화와 랜드화, 리라화는 달러대비 가치가 다시 0.2~0.27%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SocGen의 제이슨 도 아시아 외환전략 부문 책임자는 이는 간밤 유가 급락에 따른 충격 때문일 뿐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달러 강세를 원치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 포지션을 단기에 크게 늘릴 유인이 없다"며 "신흥국 통화 약세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 역시 "연준의 점도표나 경제 전망에는 두드러진 변화가 없었다"며 "신흥국 자산가치 역시 단기적으로 급등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 BofA "내년까지 100bp 인상…강달러 계속"

반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관도 일부 있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연준 점도표를 분석한 결과, 내년까지 기준금리 인상 폭이 10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과거에 비하면 느리지만 시장 기대에 비해서는 빠른 속도"라며 "단기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내년까지 달러가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BMO 캐피탈 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니콜라스 로카노바 등 다수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이 향후 3~5년간 우수한 투자 성적을 내려면 다음과 같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연준 통화정책이 온건(도비시)하게 유지될 경우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향후 2~3년간 독주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펀더멘털 요인을 고려하면 이는 언제나 들어맞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앞서 시장을 움직이던 주요 자산들 패턴을 못 벗어나고 있다"며 "원자재·하이일드 채권·회사채·소형주·신흥시장 자산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