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미국금리인상] 위안화약세 가속 증시엔 잠재 위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정책 난이도 높아져, 금리인하 속도조절 불가피

[뉴스핌=강소영 기자] 미국이 금리 인상을 발표한 후 중국 투자 전문 기관과 매체들은 미 금리인상이 중국 경제와 통화정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돈줄 죄기가 증시 등 중국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폭 확대에 따라 국제시장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져 이번 금리 인상이 중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위안화 가치 하락 가속, 자금 유출 우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 된 후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가의 자금 유출 우려는 지속돼왔다.

뉴스핌 컬럼니스트인 관칭유(管淸友) 중국 민생증권연구원장은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이후 위안화 환율의 쌍방향 변동폭이 확대됐지만, 환율 변동 중심축은 평가절하 방향으로 치우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4년 평균 6.16위안이었던 달러/위안 환율은 이번달 16일 6.47위안까지 올랐다. 관 원장은 위안화 환율 상승 추이(가치하락)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오래전부터 예상된 재료인 만큼 시장이 바로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리후이융(李慧勇) 신만굉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금리 인상 주기가 짧아지고 경제하방 압력이 가중되면 위안화 가치의 추가하락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2016년도 2분기는 돼야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을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리치린(李奇霖) 민생증권연구원 고정수익 담당자는 "중국은 가공무역의 비중이 높아서 위안화 가치하락이 수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이 경제구조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 정밀설비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어, 위안화 환율상승(가치하락)은 수입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인민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통화완화 제약, 2016년 금리인하 폭 제한적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위안화 가치하락은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을 제약하고, 이는 다시 A주에 영향을 주는 악순환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셰야쉬안(謝亞軒) 초상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변동은 자산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금리와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중국이 금리 인하에 어려움을 겪에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차오(姜超) 해통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겠지만, 올해와 비교하면 강도가 많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하이빈(朱海斌)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 상승과 자본유출 우려가 가중되면서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금리 인하에 나서기는 어렵다"며 "내년 인민은행이 많아야 1차례 0.25%(25bp)포인트 수준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시장 전반에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은것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자금유출로 중국 내 유동성이 위축되면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로 대응에 나설 수 있기 때문. JP모건은 2016년 인민은행이 모두 4차례 매회 0.5%(50bp)포인트 수준에서 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 금리인상 A주에 잠재적 위협, 다만 저점매수 기회도...

1994년 이후 미국의 세 차례 금리인상 주기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첫 금리 인상 후 첫 번째 달 모두 하락했다. 또한 첫 금리인상 후 첫 분기 역시 주식시장이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론적으로도 통화완화 정책이 제약을 받고, 유동성이 위축되면 중국 증시가 타격을 피하긴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고, 이른바 A주의 '춘계 시황'이 임박한 시점이어서 중국 증시가 받는 충격이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춘계 시황'이란 연말부터 이듬해 봄까지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A주에 자금이 몰리고, 주가지수가 올라가는 현상을 가리킨다.

장이둥(張憶東) 흥업증권 수석전략가는 "춘계 시황이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2016년 1월 1일 이후에는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으로) 위축된 상황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사진
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