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은 20일 "김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금일 법원에 의해 오는 9월 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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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김씨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체포된 뒤 특검 사무실로 인치되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
앞서 김씨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돼 오는 24일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김씨는 2023년 6월 자신이 설립에 관여하고 지분까지 보유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HS효성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김 여사와의 관계를 빌미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구속 기한이 연장된 김씨를 상대로 IMS모빌리티 투자금의 행방과 김 여사와의 관계 등을 추가적으로 캐물을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