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터키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터키 리라<사진=블룸버그통신> |
터키 중앙은행은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인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7.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짜리 대출금리와 차입금리도 각각 10.75%, 7.25%로 유지됐다. 이로써 터키의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터키 중앙은행이 7일물 RP 금리를 7.75%로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에르뎀 바스키 터키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이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긴축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터키 리라는 통화정책 결정 이후 달러화 대비 약 0.9% 떨어진 2.9359리라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