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꺾고 6연승 ... 아듀 2015. 대한항공이 6연승으로 2015년 대미를 장식했다.<사진=대한항공 배구단> |
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꺾고 6연승 ... 아듀 2015
[뉴스핌=대중문화부] 대한항공이 6연승으로 2015년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3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전에서 한국전력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5-23 25-21 22-25 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대한항공은 승점 41(14승 6패)로 1위 OK저축은행(승점 47·15승 5패)과 간격을 좁혔고 5위 한국전력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파벨 모로즈가 31득점, 김학민이 14점, 정지석이 13점으로 대한항공의 승리를 도왔다.
대한항공에서 한국전력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은 선발로 나서 친정팀에 맞섰다.
1세트는 얀 스토크가 9득점으로 맹활약한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초반 한국전력에 뒤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블로킹으로만 3득점하며 반격의 발판을 쌓았고 22-23으로 추격했다. 이어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후 모로즈의 백어택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낸 대한항공은 4세트서 고전,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5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6-5에서 한선수와 모르즈가 릴레이 블로킹으로 연속 4득점, 승부를 갈랐다. 모로즈는 블로킹과 스파이크를 작년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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