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월 중소형주 강세장…짧게 대응하라"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09:24

최종수정 : 2016년01월04일 09:24

[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1~2월 중소형주 강세가 연출될 것이라면서도 고 밸류에이션과 낮아진 정책 효과를 감안해 짧게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2월은 계절적으로 중소형주의 성과가 더 높다"며 "올해 1월 역시 중소형주식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이후 16년간 코스닥 지수의 1월 및 2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4.2%, 3.8%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6%, 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오 연구위원은 1~2월 중소형주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 미래 성장성 변화, 대형주에 대한 대안 역할, 외국인의 대형주 매도를 꼽았다.

그는 "중소형주식의 투자매력이 과거 실적 보다는 미래 성장성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글로벌 저성장 환경 하에서 신 사업 진출이 용이한 중소형주가 대형주의 대안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마다 반복된 대외 리스크와 그에 따른 외국인의 대형주 매도로 중소형 주식이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2013년 이후 3년 동안 더욱 두드졌기 때문에 연초 중소형 주식에 대한 대응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 동안은 저성장 환경과 함께 대형주의 실적 부진이 심각했고, 이 과정에서 중소형주식이 대형주의 대안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소형주의 상승여력이 지난 3년 연초에 비교해 낮아졌기 때문에, 짧은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위원은 "코스닥지수의 12개월 예상 이익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2013년 초 10.9배에서, 2014년 초 11.2배, 2015년 초 13.4배, 지난해 말에는 16.9배까지 상승했다"며 "반면 코스피 PER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6배"라고 언급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이 나 홀로 강세를 지속하기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너무 커졌다"며 "코스닥이 과거 3년과 같이 상반기 내내 강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소형 주식의 강세를 짧게 보는 것이 유리하다"며 "코스피 대비 코스닥지수의 이격도를 확인해 가며, 비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지수의 상대주가, 상대주가의 60일 이동평균선을 이용해 주가가 평균 대비 얼마나 벗어났는지 이격도를 계산할 수 있다.

오 연구위원은 "현재 이격도가 상승중이긴 하지만 103%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이격도가 상승해 2011년 이후 평균+2*표준편차 수준인 108%에 근접할 경우, 코스닥 과열을 염두하고 미리 중소형 주식의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